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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20일 태국의 6ㆍ25전쟁 참전용사들을 위한 감사와 보은의 기부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태국 수도 방콕의 시트리위타야 여학교에서 열린 기부 행사에서 태국의 참전용사 6,300명을 기념해 한국의 졸업식 노래가 담긴 디지털피아노 6,300대를 기증했다. 또 이들 참전용사에게는 10대를 별도로 기증했다. 이날 행사에는 태국 한국전 참전용사회 회장인 차웽 용차런 예비역 육군 대장 등 참전용사 30여명을 비롯해 친나완 분야키엣 태국 교육부 장관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낯선 이국 땅에서 피 흘린 태국 참전용사들의 용맹과 희생이 아니었다면 오늘의 한국은 존재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조금이라도 보답하기 위해 참전용사들의 후예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