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연구원 부설 극지연구소가 인천 송도 경제자유구역에 새로운 둥지를 튼다.
30일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국제적으로 인정 받고 있는 국내 유일한 극지 연구 및 관련분야 전문 인력 양성기관인 한국 해양연구원 부설 극지연구소가 경기도 안산에서 내년 송도 테크노파크로 이전할 계획이다.
정부 출연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송도 경제자유구역에 입주 할 극지연구소는 테크노파크내 다른 연구 기관들과 연계해 극지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고 관련분야의 기초 및 첨단 응용과학 연구활동을 하게 된다. 또 인근의 해양경찰청과 함께 극지활동과 해양안전분야에 대한 연구활동 및 관련전문 인력 양성기관으로서의 기능도 겸하게 된다.
한편 극지연구소는 지난 1987년 극지연구실로 출발해 남극 세종기지와 북극 다산기지를 두고 있으며 지난해 한국해양연구원 부성 연구소로 독립되면서 경기도 안산에 연구소를 개소했으며 연구팀은 최근 남극에서 미래에너지로 불리는 가스 하이트레이트 60억톤(국내 천연가스 300년 소비량)을 개발하는 등 국내 자원확보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