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대구백화점 주가 지나치게 저평가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

대구백화점의 현주가가 청산가치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저평가된 만큼 매수 관점에서 봐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증권은 7일 대구백화점에 대해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3배로 현저히 저평가된 상황”이라며 “오는 2010년과 2012년 각각 현대백화점ㆍ신세계 출점 계획이 있지만 영업환경이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청산가치에도 미치지 못하는 현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이어 “순현금 기조 및 비상장 자회사인 저축은행의 양호한 실적으로 영업외 수지가 지속적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대구백화점은 지난 6일 2ㆍ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42% 감소한 66억원, 매출액은 2.86% 줄어든 357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롯데쇼핑이 영플라자를 출점한 후 경쟁에 따라 영업환경이 악화돼 매출이 부진했다”면서도 “하반기 이후 낮은 기저효과 등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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