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일 “엔화방어 강력 시장개입”

◎대장성 차관 “깜짝놀랄 조치 준비” 천명/엔화 소폭상승 닛케이지수 연중 최저치 하락【동경 UPI­DJ=연합 특약】 일본정부가 엔화 약세를 저지하기 위해 29일 강력한 시장개입의지를 천명하고 나섰다. 일대장성의 사카키바라 에이스케 국제금융담당차관은 29일 한 TV에 출연, 『일본은 지나친 엔화 약세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면서 이를위해 『시장이 깜짝 놀랄만한 방법으로 외환시장에 개입할 준비를 갖추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일본의 금융위기와 관련, 『더이상 은행들이 무너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면서 『정부의 공적 자금 투입이 충분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사카키바라 차관의 발언에 힘입어 엔화는 하오 3시현재 전일보다 0.11엔 상승한 1백30.13엔에 거래됐으며 닛케이(일경) 주가지수는 27.38엔(0.18%) 하락한 1만4천7백75.22로 연중최저치를 경신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