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설립 이후 최대 규모로 이뤄진 대형 승강기 공개경쟁입찰에 참여해 현대엘리베이터는 전국 31개 단지에 공급하는 579대를 수주했다. 총 8개사가 참여한 입찰에서 전체 48개 단지 817대 중 71%에 해당하는 물량을 따낸 것이다.
국내 승강기 업계는 물론 현대엘리베이터 창사이래 LH로부터 낙찰 받은 단일입찰로는 최대규모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건설경기 장기 침체로 민간 건설사의 발주 물량이 대폭 줄어든 상황에 LH로부터 대규모 공사를 수주해내 숨통이 트이게 됐다.
한상호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는 “LH로부터 국내 브랜드 파워 1위인 현대엘리베이터가 높이 인정 받아 영광스럽다”며 “내년에도 수출로 한국 승강기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국외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