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과 한국공인회계사회는 2일 “회계 실무자를 양성하고 취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민간 자격시험 AT(Accounting Technicians)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T 자격시험은 올해 4월 27일 회계정보처리 1~2급, 세무정보처리 1~2급으로 나뉘어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시험에는 더존비즈온에서 개발한 회계프로그램 아이플러스(iPlus)가 사용된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아이플러스는 국내 13만여 개 기업이 활용하는 회계세무 프로그램으로 한국세무사회의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에서도 사용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더존비즈온은 지난해까지 한국세무사회와 전산세무회계시험용으로 아이플러스를 제공했지만 사회공헌 차원에서 진행해 온 만큼 수익이 사실상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회계ㆍ세무 자격시험에는 한국공인회계사회와 동등한 파트너로 참여해 응시료 등 발생 수익에 대해 적절한 분배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AT 자격시험 관계자는 “한국공인회계사회와 더존비즈온이 동등한 사업 파트너로 참여해 수익을 적절히 분배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존비즈온은 전사적자원관리(ERP), 전자금융, D-클라우드 등 정보통신(IT) 토털서비스업체이다. 지난해 3ㆍ4분기까지 889억원의 매출과 163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