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권사 수탁수수료 비중 사상첫 50% 미만 추락

증권사들의 각종 수수료 수입 가운데 주식 등 수탁수수료 비중이 급감한 반면 수익증권등 기타수수료비중이 크게 증가하는등 증권사들의 수익구조가 바귀고 있다. 19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98회계연도(98년4월1일~99년3월31일) 반기결산일인 9월말 현재 31개 증권사의 총 수입수수료 1조2,134억원중 수탁수수료 비중이 49%(5,939억원)로 사상 처음으로 50% 미만으로 떨어졌다. 이는 지난 3월말 현재 63.8%보다 23.2%, 비중이 가장 높았던 95년3월말 82.9%보다는 40.9%감소한 것이다. 반면 수익증권등을 포함한 기타수수료수입 비중은 22%(2,671억원)로 지난 3월말 8%에 비해 2.8배 정도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기업어음(CP)인수업무 허용등의 영향으로 인수주선 수수료비중은 29%(3,523억원)에 달했다. 3월말에는 28.2%였다. 증권사별로 보면 주식수탁수수료에서 대우가 751억8,000만원으로 업계 1위를 기록했고 인수주선수수료에선 동양이 577억원, 수익증권판매수수료는 현대가 495억9,000만원으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이정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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