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수주호조+저평가' 조선株 순항

현대重·대우조선등 상승 지속

조선주들이 지속적인 수주와 저가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조선주가 이미 많이 하락했고 최근 수주물량과 함께 선가가 상승흐름을 유지하고 있어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24일 현대중공업이 전날 대비 2.55% 오른 것을 비롯해 대우조선해양과 STX조선이 각각 1.69%와 1.53% 상승하며 최근 지수상승과 더불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5일간 10% 넘게 주가가 뛰어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산업은행이 보유한 비금융계열사의 매각 추진소식을 재료로 최근 주가가 바닥권을 탈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조선주들의 상승세는 저가매수에 대한 매력과 함께 수주물량 증가와 선가의 완만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조선업체들은 지난 1월과 2월 두 달간 전세계 선박 수주량의 63%가량인 1,400만DWT(재화중량톤수)를 수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조선주들의 경우 수주물량의 안정적인 확보와 함께 선가가 지속적인 상승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며 “최근 조정장에서 주가가 상당히 하락해 저가 메리트도 있는 만큼 향후 주가가 상승할 여력이 많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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