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피천득 선생 타계 1주기 추모식

25일, 남양주 모란공원서

수필가이자 시인ㆍ영문학자였던 금아(琴兒) 피천득(1910~2007) 선생이 오는 25일로 세상을 떠난 지 1주기를 맞는다. 이에 맞춰 유족과 제자 등은 다양한 추모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유족들은 25일 고인의 묘소가 있는 경기 남양주 모란공원에서 그의 생애와 문학세계를 재조명하는 추모식을 갖는다. 추모식에서는 시비(詩碑) 제막식도 열리게 된다. 심명호 서울대 명예교수 등 제자들이 기금을 마련해 만든 시비에는 고인이 생전에 가장 좋아했다는 자신의 시 ‘너’가 새겨진다. 샘터출판사는 ‘인연’ ‘생명’ ‘내가 사랑하는 시’ 등 피 선생의 저서를 모아 전집으로 출간할 예정이다. 지난 1910년 5월 서울에서 태어난 그는 1930년 신동아에서 시 ‘서정소곡’으로 등단한 후 ‘서정시집’ ‘생명’ ‘수필’ ‘인연’ 등 여러 시집과 수필집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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