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11일 오후6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김종필(金鍾泌) 총리, 박준규(朴浚圭) 국회의장, 윤관(尹館) 대법원장을 비롯한 정·재계, 법조·언론·교육계 등 각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장단 취임인사회를 가졌다.金총리는 격려사를 통해 『개혁을 잘 마무리하지 못하면 또다시 어려움을 맞게 된다』면서 『개혁노력을 멈추지 말아야 하며 정부는 기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제도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우중(金宇中) 전경련 회장은 인사말에서 『전경련은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국민의 경제단체로 거듭나겠다』면서 『내일을 향한 책임감과 자신감을 갖고 희생적인 자세로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인사회에는 金총리 외에 이정무(李廷武) 건교·남궁석(南宮晳) 정통부 장관, 이헌재(李憲宰) 금융감독위원회 위원장, 고건(高建) 서울시장, 이건희(李健熙) 삼성·정몽구(鄭夢九) 현대·손길승(孫吉丞) SK 회장, 김상하(金相廈) 대한상의 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 김병수(金炳洙) 연세대·장상(張裳) 이화여대 총장과 55명의 주한외국대사, 30여명의 국내외 언론인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손동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