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최고] 현대상선, 축구장 3배크기 '컨'선 신규투입

[세계 최대&최고] 현대상선, 축구장 3배크기 '컨'선 신규투입 세계 최대의 컨테이너선이 국내에서 선보였다. 현대상선은 6,500TEU급(1TEU는 20피트급 컨테이너 하나) 컨테이너선인 '현대킹덤호'를 16일 현대중공업에서 인수, 아시아~북미서안 항로에 투입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이 배는 길이 304미터, 폭 40미터, 깊이 24.2미터로 축구장 3배 크기. 평균시속 26.4노트(49km)로 100미터 세계신기록 보유자보다 2.44초 빠르다. 현대상선은 이 배 한대로 연간 1,0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현대상선은 상반기중에 같은 크기의 선박 5척을 최대시장인 아시아~북미서안 항로에 투입한다. 이에 따라 올해 컨테이너 연간 수송량은 지난해보다 10% 늘어난 186만TEU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상선은 "세계 최대ㆍ최고속 선박의 투입으로 시장을 선점하게 됐다"고 강조. 한운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