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美, 李당선인 대통령 취임식 "라이스 국무 파견"

하인스 워드등 특사단 발표<br>전미 육우목축協 회장 포함 <br>"쇠고기 전면개방 압박" 관측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오는 25일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에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을 대표로 하는 특사단을 파견한다고 백악관이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특사단에는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대사와 웬디 커틀러 무역대표부 대표보, 버웰 벨 주한미군사령관, 윌리엄 로데스 한미재계회의 미국 측 회장, 한국계 프로 미식축구 선수 하인스 워드 등이 포함됐다. 특히 앤디 그로세타 전미육우목축협회 회장 내정자가 특사단에 포함돼 미국이 새 정부에 쇠고기 전면개방 압박을 강화할 것이라는 관측을 낳고 있다. 미국은 그동안 이 당선인에게 쇠고기 수입을 전면 개방해야만 미 의회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이 가능할 것이라고 여러 차례 주장했다. 특사단은 25일 이 당선인 취임식에 참석한 뒤 26일 중국 베이징과 27일 일본 도쿄를 순방하고 28일 워싱턴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한편 미 국무부는 라이스 장관이 이 당선인 취임식 다음날 북한을 방문해 뉴욕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평양 공연을 관람할 가능성이 있다는 일부 관측과 관련, “평양에 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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