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외국인 경기관련 종목 집중 매입

◎조선·가전 등… LG반도체 438억 순매수외국인 투자가들은 5월들어 반도체, 가전, 조선, 해운, 무역업종 등 경기관련종목을 주로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투자가들은 지난 2일 투자한도확대를 계기로 삼성전자, 포항제철, SK텔레콤, 국민은행, 신한은행 등 장외프리미엄률이 높은 종목에 대해 큰 폭의 매수우위를 기록했고 LG반도체, LG전자, 유공, 대우중공업, 현대전자, 현대상선 등도 대규모로 순매수했다. 5월들어 지난 22일까지 외국인 순매수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삼성전자로 1천7백53억9천5백만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포항제철이 1천3백94만8천7백만원으로 뒤를 이었고 SK텔레콤과 국민은행이 각각 6백69억5천5백만원과 5백85억1천3백만원으로 3·4위를 차지했다. 외국인들은 전통적인 선호종목외에도 경기관련주에 대해 큰 폭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LG반도체와 LG전자를 각각 4백38억9천5백만원과 3백36억5천9백만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했고 유공(2백62억6백만원), 대우중공업(2백48억4천만원), 현대전자(2백33억8백만원), 현대상선(2백8억2천8백만원), 대우(1백18억5천6백만원)도 압도적인 매수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순매수 종목 특히, 순매수상위 10위를 차지한 종목의 주가는 평균 6.39%가 올라 평가이익도 막대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이 기간 외국인들은 LG화학을 91억6천4백만원어치를 매각했으며 동아건설(74억9천9백만원), 상업은행(66억7천9백만원), 세원(63억3천만원) 등도 50억원이상의 순매도를 기록했다.<김희석>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