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G전선 “올 매출 1조7천억”/사업계획 확정

◎광통신 등 집중투자 글로벌경영 주력LG전선(대표 권문구)은 커넥터 리드프레임 등 신규사업과 광통신 등 전략주력사업에 집중투자하고 해외사업확대를 통한 글로벌경영에 주력하기로 했다. LG전선 권문구 사장은 1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17% 늘어난 1조7천억원으로 책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설비확충과 연구개발 등에 모두 1천6백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경상이익은 지난해 3백20억원에서 4백50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설비신증설 투자분야는 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과 관련한 광케이블, 가공송전선, 산업기계, 환경에너지 등으로 이 분야에 1천3백억원을 쏟기로 했다. 기계부문에서 냉동공조와 환경에너지분야에 집중투자하기로 했다. 부문별 매출목표를 보면 전선부문이 지난해보다 17% 늘어난 1조2천5백억원을, 지난해 처음으로 흑자로 돌아선 기계사업부문은 18% 늘어난 4천5백억원을 각각 달성키로 했다. 전선분야의 경우 주력인 광케이블과 초고압 전력부문의 해외매출비중을 지난해 13%에서 24%로 늘리고 오는 3월 준공예정인 베트남 하이퐁 전력케이블공장을 본격가동하기로 했다. 기계분야는 냉동공조, 환경에너지를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전환한다는 전략하에 소형공조와 원전용 공조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생산기지도 중국 동남아지역 등으로 이전하기로 했다. 폐기물처리, 열병합발전, 유해가스 처리설비 등 환경 에너지플랜트사업도 적극 육성하기로 했다.<이의춘>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