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최대의 메모리 반도체 제조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2002 회계연도 설비투자액을 44% 삭감할 예정이라고 30일 발표했다.
마이크론(8월 결산법인)이 이같은 방침은 반도체 업계의 수요감소때문으로 내년도 설비투자액은 10억달러. 이는 올 회계연도 투자 예정액 18억달러를 44%나 밑도는 수준이다.
마이크론은 올들어 개인용 컴퓨터(PC) 시장 부진과 함께 반도체 가격하락으로 고전해 왔다.
마이크론의 칩 가격은 올 2ㆍ4분기 중 전분기 대비, 35% 하락했다.
한운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