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골드만삭스發 악재…亞증시 일제 급락

中 4.8%·韓 1.68% 하락

SetSectionName(); 골드만삭스發 악재…亞증시 일제 급락 中 4.79%· 韓 1.68% 하락 권경희기자 sunshine@sed.co.kr 한영일기자 hanul@sed.co.kr

아시아증시가 골드만삭스발(發) 악재에 휘말리며 일제히 급락했다. 특히 중국증시는 부동산규제책 발표 등 중국 내 악재까지 겹치면서 8개월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9.19포인트(1.68%) 하락한 1,705.30포인트로 마감했다. 지난주 말 세계 최대 글로벌 투자은행(IB)인 골드만삭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사기혐의로 제소됐다는 소식에 다우존스산업지수가 급락했고 이날 확산 가능성까지 제기된 게 결정적인 악재로 작용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각각 731억원, 818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코스피지수를 이달 들어 최저치로 끌어내렸다. 미국 정부가 골드만삭스의 파생상품 투자에 제재를 가하기 시작하면서 앞으로 이머징마켓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부각됐다. 이는 곧 아시아증시 하락세로 이어졌다. 특히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골드만삭스 악재에 정부의 부동산투기 억제책이 더해지면서 4.79%나 급락, 3,000선이 무너졌다. 이날 중국증시의 낙폭은 금융과 부동산주의 동반급락으로 지난해 8월31일(-6.74%) 이후 가장 컸다. 홍콩 항셍지수도 2.10% 하락하고 대만 자취엔지수 역시 3.17%나 빠지는 등 중화권 증시의 하락폭이 깊었다. 일본 닛케이지수 역시 1.74% 빠지면서 1만1,000선이 붕괴됐으며 인도네시아와 인도증시도 1%가 넘는 하락세를 보였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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