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하나마이크론 MCP 생산 확대


반도체 패키지기업인 하나마이크론이 고부가가치사업인 멀티칩패키지(MCP) 생산을 크게 늘린다. 하나마이크론은 17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2,649억원, 307억원으로, 전년보다 62.3%, 359.8%씩 늘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235억원으로 무려 1,137.6%나 증가했다. 하나마이크론의 실적이 대폭 개선된 것은 반도체 업황 호조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본격적으로 시작한 적층기술을 적용한 MCP 사업이 영업이익률을 크게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됐다. 하나마이크론 관계자는 “MCP사업은 전형적인 고부가가치사업으로 지난해 실적 호전을 이루는데 상당한 공헌을 했다”고 설명했다. 하나마이크론은 올해에도 실적개선을 자신하고 있다. 하나마이크론은 지난해 전체 매출액의 12% 가량을 차지했던 MCP 사업 비중을 올해에는 40~50%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하나마이크론 관계자는 “최근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반도체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MCP 수요도 함께 늘고 있다”며 “올해엔 부가가치가 높은 MCP 관련 매출 비중을 40~50% 수준까지 늘려 지난 해 이상의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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