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3일 업계 최초로 실시간 매도가 가능한 개인투자자 대상 대차거래 서비스인 '유 퍼스트(You First) 대차거래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차거래는 보유 주식을 빌려주고 대여 수수료를 받는 것으로 그동안 주로 기관투자가들 사이에서 이뤄졌지만 이번에는 현대증권이 신용 인수자로 개인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특히 대차한 주식을 원 보유자가 매도하는 경우 최소 1~3일 매도가 지연되거나 아예 불가능한 기존 대차거래시스템과 달리 이 서비스를 통하면 원하는 시점에 실시간으로 대차한 주식을 팔 수 있다. 대차거래에 참여한 개인투자자는 대여 수수료와 주가상승 차익 가운데 골라서 취할 수 있게 된 셈이다.
현대증권 측은 "주식 매매차익 외에도 주식 대여 수수료를 새로운 투자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