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도확대 기대 블루칩 초 강세

◎외국인 선호주에 선취매… 700P 눈앞▷주식◁ 외국인 주식투자한도의 조기 확대 기대와 정부의 대규모 자금방출에 따른 유동성 증가 등으로 주식시장이 이틀 연속 상승했다. 기관투자가들이 외국인 수익증권 발행을 앞두고 삼성전자, 포철 등 대형우량주를 선취매하고 일반인들은 재료보유 개별종목을 매수해 우량주와 개별종목이 나란히 올랐다. 4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8.70포인트 오른 6백95.95포인트를 기록해 7백포인트를 목전에 뒀다. 거래량은 3천3백13만2천주로 전날에 비해 5백만주 이상 증가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한보사태와 관련한 정부의 대규모 자금방출에 힘입어 증시 유동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며 강세로 출발했다. 증권감독원의 악성 루머 단속 방침으로 재료 보유주들이 약세를 보였으나 외국인 수익증권 조기 발행과 외국인 한도확대 기대에 힘입어 삼성전자, 한국이동통신, 포철 등 외국인 선호주로 기관성 매수세가 유입돼 지수 상승을 부추겼다. 자본금 규모에 관계없이 오름세를 나타낸 가운데 소형주의 상승폭이 대형주에 비해 큰 편이었다. 16MD램 가격 상승 소식으로 삼성전자가 오랜만에 상한가를 기록했고 기업인수합병설에 힘입어 해태제과, 대농, 미도파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신동방, 서울식품, 오뚜기, 삼영모방, 세풍, 건설화학, 기산 등 환경과 자산주 등 재료보유 개별종목들도 상승세에 동참했다.<정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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