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학생·학부모 '교원평가' 이달 하순 실시

올해 3월부터 전국 초ㆍ중ㆍ고교에서 전면 시행되고 있는 교원능력개발평가제(교원평가제)의 핵심 평가요소인 학생ㆍ학부모 만족도 조사가 이달 하순부터 일선 학교에서 실시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교원평가제를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이달 하순부터 학생ㆍ학부모 조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일선 학교에서는 오는 9월까지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담임 및 교과 교사 등 직접 배우는 개별 교사와 교장ㆍ교감 등에 대한 만족도를 평가하게 된다. 만족도 조사는 매우우수ㆍ우수ㆍ보통ㆍ미흡ㆍ매우미흡 등 5단계 척도의 절대 평가방식으로 이뤄지며 서술형 응답도 병행한다. 학생ㆍ학부모 만족도 조사와 함께 교원평가제의 또 다른 축인 동료 교사에 따른 평가는 2학기에 진행된다. 한편 6ㆍ2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진보 성향 교육감 중 일부는 현행 교원평가제의 평가방식에 대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만족도 조사가 당초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에 대해 교과부의 한 관계자는 "진보 교육감들도 교원평가제 자체를 반대하지는 않는 것으로 안다"면서 "학생·학부모 만족도 조사는 이미 통과된 시행규칙과 예정된 일정에 따라 진행하는 것이라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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