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한빛·평화은행 합병 난관

한국노총 "평화은행 독립성 보장해야" 반대 우리금융지주회사의 자회사간 기능재편 첫 신호탄인 한빛은행의 평화은행 흡수통합 방안이 한국노총의 반발로 본격적인 시작도 전에 난관에 봉착했다. 한국노총은 한빛은행의 평화은행 흡수 합병 가능성과 관련, 1일 성명을 내고 "우리금융지주회사가 평화은행을 흡수, 합병하는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며 합병 방침이 철회되지 않으면 산별연맹의 조직적 투쟁도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노총은 "평화은행이 노동자, 서민의 금융복지 향상을 위해 설립돼 명실상부한 '근로자 은행'으로 자리잡은 만큼 앞으로도 원활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독립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리금융지주사는 자회사인 평화은행을 한빛은행에 흡수통합하고, 카드부문은 다른 자회사 카드부문과 합쳐 신용카드 자회사로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며 평화은행 노동조합은 이에 반발해 노총과 연대투쟁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최윤석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