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우린 경찰 가족이죠"

아버지·언니 이어 경찰 입문…통영경찰서 변현영씨


아버지와 두 딸까지 경찰인 가족이 탄생해 화제다. 경남 통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중앙경찰학교를 졸업한 변현영(25ㆍ사진 왼쪽) 순경이 쌍둥이 언니 현진(오른쪽)씨가 근무하는 통영경찰서로 16일 발령이 났다. 2003년 5월 경찰에 입문해 2월 경장으로 승진한 현진씨는 현재 미수지구대에 근무하고 있으며 현영씨는 앞으로 광도지구대에서 일할 예정이다. 현영씨는 일찍 경찰제복을 입은 언니와 달리 대학교를 졸업하고 일반회사에 근무하는 등 잠시 다른 길을 걸었지만 이후 경찰시험에 합격해 이달 초 중앙경찰학교를 졸업했다. 이날 오전 경찰서 신고식을 마친 변현영 순경은 “언니하고 같이 근무하리라곤 생각 못했는데 함께 근무하게 돼 기쁘다”면서 “언니이기도 하지만 경찰 선배이기도 해 모르는 점은 바로 물어볼 수 있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자매의 아버지인 변종열(53)씨도 현재 창원서부경찰서 수사과에서 경사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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