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은 26일 부산은행[005280]이 전날 발표한 2004년 요약실적은 자사의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목표주가를 9천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CJ투자증권 유승창 애널리스트는 "부산은행의 지난해 순이익은 예상치인 1천241억원보다 6% 높은 1천327억원으로 전년대비 9.4%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부산은행의 지난해 실적에서 가장 주목할 부문은 자산건전성 및 대손충당금 적립률로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부산은행의 지난해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3%로 전년대비 0.33%포인트 하락했고 고정이하여신대비 대손충당금적립비율은 106.8%로 전년에 비해 16.7% 높아졌다.
이에 따라 그는 부산은행의 올해와 내년의 예상 순이익을 각각 9.9%, 9.5%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도 8천원에서 9천원으로 올린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