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사 '팝콘' 인기공연장 호평
'콘서트 보러 남대문 시장으로 간다.'
남대문 쇼핑몰 메사의 '팝콘' 공연장이 인기가수의 콘서트, 공개방송장소 등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달까지 메사 '팝콘'을 찾은 관객은 3만6,000여명. 가수 서태지의 공개녹화를 비롯 신해철, 이은미 등 굵직한 가수들의 공연이 잇달아 열려 방송계와 음악매니아들 사이에 이미 이름이 널리 알려졌다.
특히 메사는 팝콘 공연장을 활용, 외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각종 전통 국악공연 등을 기획하는 등 볼거리가 부족한 남대문 시장의 문화공간 역할을 톡톡히 하겠다는 각오다.
메사의 한 관계자는 "개장 초기 매출 실적이 기대에 못미쳤던 것은 사실이지만 팝콘의 성공등에 힘입어 매출이 호전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가스펠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이 마련될 예정이어서 상가 매출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혜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