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도 조작 쉬운 키보드
특수키보드(Me Too)를 개발한 넥스월드(대표 원종성,)는 IT 관련 솔루션 개발업체로 인증ㆍ암호를 활용한 전자세금계산서, 위치정보시스템과 모바일 기능을 탑재한 제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중소기업청이 인증하는 기술혁신형 기업(이노비즈)으로 선정되어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산학협동으로 대학교수진과 공동으로 민간기업 전자입찰 시스템을 개발한 바 있다.
젊은이들만의 소유물이라고 여겨졌던 인터넷 세상을 노인들도 쉽게 조작할 수 있는 아주 쉬운 키보드를 개발했다.
넥스월드가 개발한 키보드는 자판크기가 현재보다 1.5배 가량 커졌고 누구나 알기 쉬운 한글 중심의 가, 나, 다 순으로 재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사이트 도메인 주소, ID, 비밀번호 등은 미리 입력해 놓으면 실제로 사용할 때는 클릭 한번으로 자동입력할 수 있다. 특허출원 프로그램을 개선해 노인들이 영어를 몰라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것이다. 또
기존 키보드와 완벽하게 호환이 되므로 사용하고 있는 개인용 컴퓨터에 이 키보드를 그대로 접속해 사용할 수 있다.
지난 10월 특허실용을 등록한 이 제품은 단지 노인들만을 위한 키보드가 아니라 노인들처럼 인터넷을 잘 사용하지 못하는 농어촌 주민, 전업주부, 그리고 장애인들도 쉽게 쓸 수 있도록 고안되어 있어 정부가 법률로 제정한 '정보격차해소를 위한 특별법'을 시행하는데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