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기준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PC(노트북PC 포함)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가구가 77%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0일 정보기술(IT) 시장조사 전문업체 베스트사이트(대표 안승욱)와 한국갤럽이 전국 1만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표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현재 국내 1,432만 가구가운데 PC를 보유한 가구가 1,111만 가구로 77.6%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지난해 5월 이 회사가 조사한 PC 보급률 75.8%보다 6개월동안 1.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또 가구수로는 26만 가구가 새로 PC를 구입했으며 가구당 PC를 평균 1.21대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노트북PC를 보유한 가구는 지난 99년 4.0%, 2000년 6.0%에서 지난해 11월 8.9%(127만가구)로 증가해 데스크톱 PC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한편 조사 대상가구중 지난해 가정용 데스크톱 PC를 구입한 1,419가구 가운데 조립PC를 구입한 가구가 31.8%로 가장 높았으며 삼성전자(28.8%), 삼보컴퓨터(11.2%), 현주컴퓨터(8.2%), LGIBM(7.8%)의 제품 순으로 구입했다.
박현욱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