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혼다 자동차가 후지 중공업이 타이완에 설립한 자동차 공장을 인수, 내년부터 이 곳에서 연간 2~3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할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8일 보도했다.후지 중공업이 타이완 현지 업체인 타칭 자동차와 합작 설립한 이 공장은 연산 3만대 규모. 현재 후지 중공업의 소형 승용차 '임프레자'를 생산하고 있다.
인수 규모는 100억엔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혼다는 타이완 생산공장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혼다는 이미 타이완에 합작법인 산양인더스트리를 설립, '시빅' '어코드' 등의 기종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