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와 한화석화가 7일 한화의 한화석화 지분매각을 재료로 동반강세를 보였다.
이날 한화석화는 전일보다 600원(8.82%) 오른 7,400원에, 한화도 60원(1.20%) 오른 5,040원으로 마감했다. 전일 한화는 보유중인 한화석화 주식 1,000만주를 UBS와 도이치방크에 각각 500만주씩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번 지분매각이 양사에 긍정적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며 주가도 모두 오름세를 보인 것이다. 우선 한화석화의 경우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골드만삭스증권은 이번 거래를 통해 한화석화에 대한 한화그룹의 지분이 줄어들고 외국인 지분율이 늘어나면서 한화석화의 지배구조가 개선될 것이며, 도이치방크와 UBS가 지분을 매입했다는 점이 한화석화의 주식에 믿음을 부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