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노사가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서영태 현대오일뱅크 사장과 김태경 노조위원장은 27일 오전 충남 대산공장에서 올해 임금을 6% 인상하기로 하고 `무교섭 임협 타결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 회사는 지난 64년 창사이래 39년 연속 무분규 업체의 전통을 이어가게 됐다.
서 사장은 “사회적으로 노사갈등이 큰 문제가 되는 상황에서 이번에도 순조롭게 임협을 타결해 더욱 의미있다”며 “앞으로도 회사 발전을 위해 노조와 공생하는 길을 찾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 역시 “노조도 경영의 동반자라는 인식을 갖고 회사 발전에 매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손철기자 runiro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