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기술(대표 김선배)이 생체인증서비스 사업에 나선다.
현대정보기술은 14일 `바이오플렉스(bioplex)` 브랜드로 생체인증을 통한 제품 및 서비스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대측은 이번 사업이 시스템통합(SI) 위주의 사업 구조에서 탈피, 수익성 및 미래 성장엔진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정보기술은 생체인증시스템 원천 기술에 관한 특허 15건을 획득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 한국 경찰청, 이집트 내무성의 지문인식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이 회사는 이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지난해 2월부터 제품 및 서비스 개발에 착수, 본격적인 사업준비를 해왔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자체 개발한 생체인증 모바일 컨텐츠를 통해 게임, 엔터테인먼트, 금융결제 등 온라인 서비스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생체정보로부터 얻어지는 개인의 특성을 활용, 궁합ㆍ뷰티서비스 등을 제공해 일반인들이 온라인상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호정기자 gadget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