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홈캐스트 "유럽 점유율 확대"


홈캐스트가 인터넷(IP) 서비스를 결합한 차세대 셋톱박스로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홈캐스트는 기존 방송서비스와 IP서비스를 결합한 차세대 IP 하이브리드 셋톱박스(사진)를 출시하고 영국 등 유럽시장 점유율확대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IP 하이브리드(Hybrid) 셋톱박스는 위성과 케이블, 지상파 방송 등 실시간 방송 시청은 물론 인터넷(IP)과 연결해 주문형비디오(VOD), 다시보기(캐치업TV) 등 다양한 인터넷서비스를 지원하는 제품으로 스마트TV의 초석이 되는 기술이다. 홈태스트의 제품은 특히 영국 등 유럽시장에 특화해 개발됐다. 유럽의 차세대 디지털 지상파 방송표준인 ‘DVB-T2’ 방식을 지원하는 동시에 인터넷망에 연결해 영국 대형 유료방송사인‘BSkyB’의 콘텐츠를 VOD로 시청할 수 있는 ‘스카이플레이어(Sky Player)’ 기능을 탑재할 수 있다. 홈캐스트는 이번 제품을 통해 영국 IP하이브리드 셋톱박스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영국의 방송미디어 시장조사기관인 MRG리서치에 따르면 영국 IP하이브리드 셋톱박스 시장은 연간 2억 5,000만 달러 규모에 이른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방송 산업이 인터넷 서비스 등 통신과의 결합되면서 셋톱박스 분야도 새로운 고부가가치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며 “이번 제품을 통해 유럽 셋톱박스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동시에 스마트TV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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