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플레이보이 왕국'의 베일을 벗긴다

XTM '플레이보이 맨션 걸들' 20일부터 방송

성인잡지의 대명사인 플레이보이의 창시자 휴 헤프너는 미국 캘리포니아 베벌리 힐스에 시가 5천만 달러 상당의 대저택인 일명 '플레이보이 맨션'을 꾸며 외부와는 통제된 자신만의 왕국을 만들어 살고 있다. 케이블ㆍ위성 영화오락채널인 XTM은 헤프너의 비밀스런 왕국인 '플레이보이 맨션'을 속속들이 파헤친 리얼리티 프로그램 '플레이보이 맨션 걸들'을 20일부터 매주 월요일 밤 12시30분에 방송한다. '플레이보이 맨션 걸들'은 미국의 연예오락채널인 'E! 엔터테인먼트'에서 2005년 제작해 방송한 최신작. 베일에 가려 있던 헤프너와 함께 살고 있는 플레이메이트 세 명의 평범한 일상과 비밀스런 사생활 등 플레이보이 맨션의 모든 것을 총 15부작으로 나눠 소개한다. '플레이보이 맨션'은 5천만 달러를 호가하는 대저택답게 각종 편의시설과 '섹스앤 더 시티'에도 등장했던 화려한 풀장 등의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헤프너와 그의 여자친구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요리사, 정원사, 동물사육사 등 70여 명의 스태프가 일하고 있다. 또 개인 소유 저택이라기보다는 리조트 호텔처럼 꾸며진 이곳에는 어릴 적부터동물 애호가였던 헤프너의 애완동물인 강아지, 고양이, 토끼, 원숭이, 플라멩고, 각종 이국적인 새들까지 호화로운 생활을 즐기고 있다. 현재 헤프너와 함께 살고 있는 그의 여자친구이자 플레이보이 모델은 총 3명으로 헤프너와 한 방을 쓰는 1순위 여자친구 홀리(26세), 헤프너와 사귄 지 4년 정도된 브리짓(32세), 가장 어린 켄드라(21세) 등이다. 올해 81살인 헤프너는 이들의 나이를 모두 합친 것보다도 많지만 노령의 나이에도 3명의 여자친구와 즐겁게 살아가는 헤프너의 비결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된다. 또 헤프너에게 잘 보이기 위한 3명의 여자친구들의 보이지 않는 질투와 경쟁심등도 프로그램을 보는 재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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