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의료기기 품질만족도, 휠체어 높고 콘택트렌즈 낮아

의료기기 품질만족도가 가장 높고 낮은 제품은 휠체어와 소프트콘택트렌즈 였으며 소비자들은 사후관리에 가장 큰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혈압계 등 개인용 의료기기 15개제품에 대해 내구성, 유효성, 안전성, 사후관리 등 4개항목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휠체어가 65.35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소프트콘택트렌즈가 53.66점으로 가장 낮았다고 4일 밝혔다. 휠체어에 이어 의료용스쿠터(65.24), 혈당측정기(64.51), 알카리이온수기(64.02), 혈압계(62.28) 등의 순서로 만족도가 높았으며 저주파자극기(59.54), 체지방측정기(59.03) 등은 소프트렌즈와 함께 60점미만으로 나타나 만족도가 낮았다. 한편 전체 평균 만족도는 60.49점이었으며 4개평가항목중 가장 낮은 것은 사후관리(53.40)로 업체의 A/S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은 처음실시한 이번 결과를 토대로 의료기기 허가, 심사 및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과대광고등을 지속적으로 단속해 2010년까지 품질만족도를 90점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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