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PGA투어 리노타호오픈(총상금 300만달러)에 출전한 양용은(33ㆍ카스코)이 ‘톱10’ 입상의 기대감을 높였다.
양용은은 21일 미국 네바다주 리노의 몬트로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를 버디 8개, 보기 2개로 6타를 줄이며 6언더파 66타로 마감,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하며 공동18위에 랭크됐다. 전날 공동42위에서 순위를 크게 끌어올린 양용은은 저스틴 로즈(영국) 등 9명의 공동9위 그룹과 1타차에 불과해 최종일 10위 이내 입상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첫날 공동10위로 출발한 나상욱(21ㆍ코오롱엘로드)은 2라운드에서 공동18위로 밀려난 뒤 이날 1타를 줄이는데 그쳐 공동24위(중간합계 6언더파)로 다시 내려앉았다. 위창수(33ㆍ테일러메이드)는 공동61위(1언더파).
디펜딩 챔피언 본 테일러(미국)는 8언더파 64타의 맹타를 휘둘러 중간합계 21언더파 195타를 기록, 2위 토드 피셔(미국)를 6타차로 떼어놓으며 대회 2연패를 예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