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中 농업보조금비율 7% 수정안 수용키로

중국은 지난 주 미국과 '전면적 공동 인식' 성과를 얻어낸 세계무역기구(WHO) 협상에서 최대 쟁점 중 하나인 농업보조금 비율을 7%로 조정하기로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홍콩 일간 명보(明報)는 14일 미 소식통 말을 인용, 그동안 개발도상국 지위에 맞춰 국내총생산(GDP) 10% 이상의 농업보조금 지급 허용을 줄곧 요구해 온 중국이 7% 수정안을 수용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관측통들은 미국이 '농업보조금 5%'안을 내놓고 중국과 맞서온 점을 들어 수정안이 중간선 정도에서 타결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세계은행의 한 전문가는 중국이 WTO 가입 후 농산품 생산 농가에 직접적인 보조금을 지급하는 게 아니라 농업의 기본 설비 및 시설 등을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콩=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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