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인명구조 대상' 김만선 소방교 등 3명

서울시 소방방재본부 선정

서울시 소방방재본부는 지난 2007년 1년 동안 각종 재난과 사고 현장을 누비며 구급ㆍ구조ㆍ화재진압 분야에서 뛰어난 활동을 벌인 김만선(44), 김상성(39), 홍덕기(36) 소방교 세 명을 인명구조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본부는 지난해 12월31일 ‘제1회 인명구조 대상’ 시상식을 열어 이들 3명을 1계급 특진시켰다. 서울시가 지난해 제정한 ‘인명구조 대상’은 소방공무원의 사기진작 등을 위해 각종 재난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방소방장 이하 일선 소방공무원 가운데 유공 공무원을 선정, 시상하는 것이다. 구급 분야 대상으로 뽑힌 도봉소방서 구급대원인 김만선 소방교는 경력 13년차의 베테랑으로 심장이 정지한 응급환자의 심장을 소생시켰을 때 주는 ‘하트세이버’ 배지를 10회나 타는 등 구급 분야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여줬다. 또 8년째 비번 때마다 장애인 목욕봉사를 해오는 등 묵묵히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구조 분야 대상인 성동소방서 구조대원 김상성 소방교는 최근 강남구 산부인과 화재 현장에서 임산부를 구조하는 등 4,500여회 현장에 출동해 인명구조 활동을 벌였다. 특히 화재진압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한 강남소방서 화재진압대원 홍덕기 소방교는 지난해 11월 강남구 자곡동 은곡 마을 비닐하우스 화재 때 출동하는 등 지난 6개월 동안 화재진압에 178회, 구조활동에 77회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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