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에너지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대형 원유 생산 광구 지분을 확보해 일일 160만배럴, 총 8억배럴에 달하는 매장 원유를 확보했다. 이는 국내 유전개발 역사상 단일 사업 기준 최대 규모다.
GS에너지는 UAE 최대 원유 광구인 ‘아부다비 육상석유운영회사(ADCO) 생산유전’의 조광권 지분 3%를 취득하고 지분에 대한 권리를 앞으로 40년간 보장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나완배 GS에너지 부회장은 UAE 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ADNOC) 본사에서 현지 시간으로 오전 11시(한국시간 오후 4시) ADNOC 관계자들과 본계약을 체결했다.
GS에너지는 이번 사업 참여로 약 8억배럴에 이르는 원유 매장량을 확보했다. 7월부터 지분에 대한 생산량을 국내로 도입해 국가 에너지수급 안정에 기여할 전망이다. GS에너지측은 “본 사업은 생산광구 사업으로 탐사개발 리스크가 없다”며 “광구 인수를 통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