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기술은 베트남경쟁관리청(VCAㆍVietnam Competition Authority)의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총 130만 달러 규모로 한국 국제협력단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한국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스템을 베트남에 전수하는 등 한국의 선진 IT 시스템 및 제도를 수출한다는 의의를 갖는다. 또 전자결제시스템을 베트남 공공기관에 처음 도입 시킴으로써 향후 유관기관 및 타 부처로 확산, 한국 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가속화 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정보기술은 업계 최초로 베트남 정보기술(IT)서비스 시장에 진출한 후 지난 10여 년 간 다양한 민간사업에 참여, 베트남 금융IT의 선진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현대정보기술의 한 관계자는 “이번 ODA 사업참여를 통해 기업의 공익 활동을 강화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해 베트남 내 이미지 제고뿐 아니라 양국 간의 협력에도 상당한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