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농사짓는 로봇' 2013년에 나온다

로봇포럼, 개발 로드맵 논의

수술을 하는 수술 로봇, 걸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보행보조 로봇, 벼를 수확하는 로봇 등의 개발이 수년 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식경제부는 15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로봇융합포럼에서 미래 로봇시장 예측 용역결과와 향후 10년간 개발될 각 산업별 로봇 제품 로드맵 초안을 논의했다. 로봇융합포럼은 지난해 9월 창립해 교육ㆍ의료ㆍ농업ㆍ문화 등 8개 분과위원회에 관계부처 정책담당자, 연구개발자, 생산업체, 수요기관, 미래학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50여명이 참여해왔다. 이 로드맵에 따르면 농업 분야에서는 앞으로 제초ㆍ시비ㆍ이앙 로봇(2013년 상용화), 착유 로봇(2016년), 벼 수확 로봇(2018년), 과수 수확로봇(2018년)이 개발된다. 의료 분야는 수술보조(2012년), 캡슐형 치료(2015년), 장애인 생활보조(2018년) 기능을 갖춘 로봇 연구가 이뤄진다. 가정에 보급될 로봇 제품으로는 청소 로봇(2011년), 집사 로봇(2015년), 정원사 로봇(2015년), 운동경기 상대 로봇(2015년), 통학보조 로봇(2018년), 정리정돈 로봇(2018년) 등이 개발될 예정이다. 이밖에 양식장 청소 로봇(2011년), 소방 로봇(2012년), 어군탐지 로봇(2015년), 주차서비스 로봇(2017년), 자율연기 로봇(2018년), 대형 공중부양 로봇(2018년)과 각종 교육용 로봇 등도 수년 내 상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경부의 한 관계자는 "로봇포럼의 결과물을 향후 정책개발 및 새로운 프로젝트 발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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