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는 6일 STX남산타워에서 추성엽 STX 사장, 이병호 STX에너지 사장, 오시마 오릭스 글로벌사업본부장, 이종철 오릭스 한국투자총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릭스 외자유치를 위한 본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STX는 이로써 지난 10월 말 발표한 STX에너지 구주 매각, 제3자 유상증자를 통한 신주 발행, 교환사채 발행 등을 통한 3,600억원 규모의 오릭스 자금 유치를 모두 마무리했다.
STX는 이번 지분 매각을 통해 STX에너지의 지분 50% 이상을 보유하고 경영권을 유지하는 한편 오릭스는 STX에너지의 지분 43.1%를 새로 보유하게 됐다.
STX 관계자는 “이번 외자유치를 통해 그룹 차원의 재무안정화 작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며 “오릭스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토대로 동해ㆍ삼척 발전 프로젝트 등 에너지 관련 신규사업의 공동 추진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