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협동조합중앙회가 단위조합의 본점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신협의 신용사업부문을 은행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신협중앙회는 11일 상오 금융개혁위원회 회의실에서 가진 「신협의 경쟁력강화방안에 대한 발표회」에서 중앙회의 신용사업부문을 은행화해 중앙회가 본점역할을, 단위조합이 독립채산적인 지점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신협은 지역사정에 밝은 임직원으로 구성된 1천여개의 점포를 가진 대규모 서민금융기관으로 변신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협중앙회는 또 조합규모의 영세성과 예금자 보호장치 미흡으로 인한 취약한 공신력을 제고하기 위해 회원조합의 통폐합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한웅 신협중앙회장은 『신협의 신용사업부문을 은행화하면 수익성이 제고될 뿐만 아니라 조합원들이 신협에서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