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구치맥페스티벌 18일 개막

멕시카나, 멕시칸, 교촌, 땅땅치킨, 페리카나, 호식이 두마리 등 국내 대표적인 '치킨 프랜차이즈'의 모태인 대구에서 치킨과 맥주를 소재로 한 이색축제가 열린다.

한국식품발전협회와 대구시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대구 두류공원에서 '2013대구치맥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치킨과 맥주의 앞 글자를 딴 치맥페스티벌은 올 초부터 포털사이트의 인기 검색어 순위에 오르는 등 젊은 층을 중심으로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축제에는 대구에서 성장한 치킨 프랜차이즈인 땅땅치킨과 교촌 등 국내 18개 치킨업체와 하이트진로, 중국 칭다오맥주 등이 참가한다.

축제에서는 치킨과 맥주를 무료로 시음할 수 있는데, 미성년자의 음주를 방지하기 위해 맥주는 쿠폰제가 도입됐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성인 인증을 한 뒤 무료시음 쿠폰을 발하는 방식으로, 한 사람이 480cc 잔으로 하루 최대 6잔의 맥주를 시음할 수 있다.


가족 참가자 등 미성년자를 위해 콜라는 오후 2~7시 무제한 무료 공급된다.

관련기사



치킨은 18개 참가 부스에서 자유롭게 시식할 수 있으며 시식 후에는 구입도 가능하다.

축제기간 무대공연으로는 대중가수 공연, 대학생들의 록밴드공연, 중ㆍ고등학생들의 댄스동아리배틀, DJ의 파티타임 등이 마련돼 여름밤을 뜨겁게 달구게 된다. 참가 업체들이 협찬한 승용차와 청년창업 지원금(5,000만원), 여행상품권 등의 경품도 준비돼 있다.

이수동 한국식품발전협회 회장은 "치킨을 사랑해준 국민에게 보답하고 치킨 종주도시인 대구의 자부심을 지키기 위해 이번 축제를 기획했다"며 "젊은이들의 열정과 끼를 발산하는 전국적인 여름대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손성락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