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위성호 사장 칵테일 바 왜

정동극장서 이색 업적평가대회


17일 늦은 밤. 서울 정동극장 내 스탠딩바에 놓인 칵테일과 샌드위치 앞에 신한카드 임직원들이 모여들었다.

지난해 동안 뛰어난 실적을 거둔 우수 부서와 직원들을 선정해 격려하는 자리인 업적평가대회가 있는 날이었기 때문이다.


위성호(사진) 신한카드 사장은 매년 열리는 행사를 기존과는 다르게 2014년 그룹 경영슬로건 '다른 생각, 새로운 시작'에 맞춰 준비하라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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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장은 "기존 업적평가대회는 회사 내에서 정해진 좌석에 앉아 대화를 나누는 방식이어서 지정된 사람들과만 이야기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서서 돌아다니며 전 임직원들이 대화 나눌 수 있는 자리를 고민한 끝에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성과를 인정받아 한 단계 특진하게 된 주성만 대리는 위 사장과 칵테일잔을 나누며 "처음으로 이런 분위기의 업적평가대회에서 특진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위 사장 또한 "새로운 시각과 차별적인 도전으로 탁월한 성과를 거둔 직원에게는 기존 연공서열을 고려하지 않고 파격 발탁인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고경영자(CEO)와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회사 경영 방향을 결정할 △영 보드(Young Board), 체인지 리더(Change Leader) 임명식 △따뜻한 금융 특별포상 등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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