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은 추석을 앞두고 중증장애인 재활시설인 서울 은평구의 시립평화로운집을 찾아 맞춤형 휠체어를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금호석유화학이 기증한 맞춤형 휠체어는 시립평화로운집에서 생활하는 장애인 180명과 중증장애인 42명의 신체조건에 맞춰 개별 제작됐다. 아울러 금호석유화학은 시립평화로운집 가족들이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최근 사옥 이전을 기념해 받은 쌀 630kg 전량을 함께 기부했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은 “맞춤형 휠체어는 개별 제작하는 만큼 손도 많이 가고 수량도 한정되지만 중증장애인에겐 가장 필요한 생활도구 중 하나”라며 “장애인을 비롯해 소외계층의 자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