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일본 도쿄 증시가 일본은행(BOJ)의 대담한 금융완화 소식에 급반등했다.
이날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 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12,362.20)보다 272.34포인트(2.2%) 오른 12,634.54포인트에 마감했다. 이는 오전에 미국 주가 하락 소식에 전날보다 170포인트 이상 하락했다가 오후들어 급반등한 결과다.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대비 엔화가치도 오전 중에는 달러당 92엔까지 치솟았으나 BOJ의 회의 결과 발표 후 94엔까지 곤두박질 쳤다. 이후로도 94엔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시장이 일본은행의 발표 내용을 "기대 이상"이라고 받아들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