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유럽시장에서 5억유로 규모의 외화변동금리부채권(FRN)을 발행하는데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발행채권의 만기는 5년이며 금리는 리보금리보다 0.30%포인트 높은 수준으로 5년만기 공모채로는 환란 이후 최저금리다.
채권발행은 ABN암로와 도이체방크가 공동으로 주간했으며 조달된 자금은 유로화채권 상환과 국내기업에 대한 자금공급을 위해 활용된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채권 발행규모의 3배에 가까운 14억유로나 응모하는 등 호응이 좋아 5년만기 공모채로는 외환위기 이후 최저금리에 발행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