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장타자' 존 댈리도 폭포 넘기기 실패

‘괴력의 장타자’ 존 댈리(39ㆍ미국)도 나이아가라 폭포를 넘기지는 못했다. 댈리는 5일 나이아가라의 호스슈폭포에서 미국과 캐나다의 영토 사이를 가로지르는 드라이버 샷에 도전했으나 결국 실패하고 말았다. 캐나다 편에 설치된 특설 티잉그라운드에서 댈리는 이날 미국 영토인 고트아일랜드에 꽂힌 노란색 깃대를 향해 20차례에 걸쳐 드라이버를 힘껏 휘둘렀다. 하지만 올해 드라이버 샷 최장타 공식 기록이 356야드인 그는 342야드 떨어진 타깃 지점에 볼을 올리지 못했다. 두번째 시도는 성공할 뻔했으나 타깃 바로 아래 있는 벽에 맞은 뒤 물살을 타고 60m 폭포 아래로 사라져 운집한 관광객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댈리는 “내 생애에서 가장 큰 워터해저드였다”고 너스레를 떨고 “있는 힘껏 때렸지만 어쩔 수 없었다”고 말했다. 캐나다에 TV를 통해 중계된 이 이벤트는 댈리의 회사가 설계해 최근 개장한 썬더링워터스골프장의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박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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