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포트폴리오] LG화학, PVC등 주력제품, 중동지역 설비증설 덜 민감 강점
애널리스트가 본 이회사
박대용 현대증권 연구원
LG화학은 석유화학을 주력으로 하면서 산업재, 정보전자소재 등으로 다각화를 가장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업체이다. 2008년 추정 매출액 14조4,000억원 중 산업건자재, 정보전자소재 등 비석유화학 부문의 매출이 33%에 달하며, 영업이익 기준으로도 비석유화학 부문이 31%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원가경쟁력이 높은 중동지역에서의 집중적인 설비증설과 최근 진행되고 있는 고유가로 내년이후 석유화학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강하게 대두되고 있다. 그러나 LG화학의 주력제품인 PVC, ABS, 합성고무, 옥소알콜 등은 중동국 증설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기초유분가격 급등락에 따른 이익의 불안정성을 보완하기 위해 자회사인 LG석유화학을 지난해말 합병하는 등 석유화학 경기둔화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산업건자재 부문은 자동차, 건설 등을 전방산업으로 하고 있고 연간 약 1,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창출하는 캐시카우의 역할을 지속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LG화학이 향후 성장동력으로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것이 바로 정보전자소재부문이다. 2차 전지와 TFT-LCD용 편광필름을 주력으로 하는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지난 2005년 2차 전지 판매부진 및 리콜 등으로 258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으나 이후 2차 전지 가동률 향상과 편광필름 판매량 확대로 지난해에는 1,519억원의 영업흑자를 기록했다.
2차 전지의 신규 고객확보와 편광필름 판매량 증가를 고려할 때, 올해 정보전자소재 부문 영업이익은 3,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 고유가로 하이브리드카 수요 역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데 내년부터 하이브리드카용 2차 전지를 생산할 예정이어서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각 부문별 사업가치와 보유중인 해외 자회사 지분가치를 반영한 적정주가를 14만원으로 제시한다. 최근 주가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추가 상승여력은 충분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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