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KT와 결합상품 6월 출시"

조신 하나로텔 사장 취임후 첫 기자간담


"SKT와 결합상품 6월 출시" 조신 하나로텔 사장 취임후 첫 기자간담 손철 기자 runiron@sed.co.kr 하나로텔레콤이 SK텔레콤(이하 SKT)에 인수된 후 처음으로 모기업 SKT와 이달말 합동 임원 워크숍을 개최하며 양사간 사업융합화에 나선다. 하나로텔레콤은 SKT와의 합병은 당분간 고려하지 않는 대신 오는 6월 SKT의 이동통신서비스와 결합상품을 출시하며 시장에서 공동전선을 구축하기로 했다. 조신(사진) 하나로텔레콤 사장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3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컨버전스(융합) 1위 기업이 되겠다" 며 "오는 6월 SKT와 첫 결합상품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초고속인터넷 등 유선 중심의 하나로는 SKT의 무선서비스와의 결합상품 구성 등 마케팅 효율화를 위해 이달 30일 양측 임원들이 SKT 본사에서 첫 합동 워크숍을 갖고, 이어 내달 6일 2차 워크숍을 열기로 했다. 조 사장은 SK그룹과의 시너지 창출에 대해 "하나로텔레콤은 SK의 문화와 브랜드를 공유하는 한 가족이자 SKT와 유무선시장을 주도해 나갈 주체" 라며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조속히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SKT와) 합병을 하지 않고도 시너지를 만들 수 있다"며 당분간 SKT와 하나로의 합병계획은 없음을 분명히했다. 하나로는 조만간 사명을 변경하기로 하고 SK하나로텔레콤 등 복수의 이름을 검토하고 있으며 로고는 SK의 '행복날개'를 채택하기로 했다. 아울러 조직을 SKT와 유사와 체체로 바꿀 예정이다. 한편 하나로텔레콤은 고객가치 제고를 위해 'CV(Customer Value)추진실'을 신설해 모든 고객 관련 업무의 개선을 도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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