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코리아링크 하한가 탈피

부도위기 이후 5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던 코리아링크가 은행권에서 담보로 확보한 주식을 당분간 매각하지 않겠다는 소식에 오름세로 반전했다. 코리아링크 박형철 사장의 주식담보처분권을 보유한 외환은행과 신한은행은 회사가 소생하는 것을 돕기 위해 담보를 당장 처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외환은행과 신한은행은 각각 157만주(11.61%), 135만4700주(10.02%)의 코리아링크 주식을 담보로 확보하고 있으며 텔슨상호저축은행은 97만주(7.17%)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박 사장의 지분은 489만6,458주(36.22%)에서 100만1,758주(7.41%)로 줄어들어 최대주주 변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이날 시장에서 코리아링크는 전체 등록주식 1,300만주의 2배를 훨씬 웃도는 3,122만여가 거래되는 기현상을 보이면서 전일에 비해 30원(2.9%) 오른 1,070원에 마감했다. 이 같은 거래물량은 코스닥시장 전체 거래량 3억4,000만주의 9%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이학인기자 leej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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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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